[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선민)은 지난 24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도 건강보장제도(PM-JAY) 시행 2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의 보건의료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 건강보장제도(PM-JAY) 시행 2년의 경험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건강보장제도 운영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건강보장제도의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는 인도 국가보건기구(NHA)와 세계은행(World Bank) 공동 주최로 한국을 비롯하여 태국,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를 초청하여, 총 5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인두 부샨 인도 국가보건기구 의장(CEO)은 기조 연설을 통해 인도 건강보장 제도의 시행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제도 발전에 필요한 건강보장 수혜자 및 보험급여 범위 확대, 부당감지 시스템 등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어 심사평가원에서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ICT 기반의 진료비 심사 체계 등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이러한 제도 운영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및 필리핀이 차례로 지불제도 개혁 등 건강보장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심평원 김선민 원장은 “한국은 1989년에 전 국민 대상 건강보험을 실시한 이래로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건강보험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그 중에서도 ICT 기반의 진료비 심사와 의료 서비스의 질 평가 등 심사평가원의 업무 경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전수 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사평가원은 이러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제사회의 보건의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