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동반진단 개발 협력에 ‘첫걸음’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다발경화증(MS)에 대해 혈액검사 등 동반진단 개발에 협력하기로 제휴했다.

지멘스는 노바티스의 제약 파이프라인에 걸쳐 진단 검사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방침으로 가장 먼저 다발경화증 등 신경과학 프로그램에 바이오마커 검사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즉 신경세포 손상과 관련된 혈청 NfL(neurofilament light chain)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기 위한 면역분석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NfL은 MS 활성과 관계를 보였으며 MRI 스캔 상 신경 손상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최근 노바티스는 미국에서 백혈병 치료제 아제라가 캐심프타라(Kesimpta)는 상품명으로 MS 치료에 승인을 받았다. 또한 작년에도 노바티스는 MS 치료제 메이전트(Mayzent, siponimod)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다발경화증 재단에 따르면 세계에서 MS 환자는 250만명 이상으로 미국에만 40만명이 존재한다. 또한 MS 치료제 시장은 2025년까지 연간 2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