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강, 3개월 간 11개 강의 진행...수료회원 41명 배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회장 강대식) 제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3개월 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종료됐다.

부산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의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강대식 회장,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 등 임원과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제2기 최고위과정은 지난 6월 17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2020년 의료현황' 강의를 시작으로 '재난상황에서의 국가 감염병 관리 대책', '공공의료의 허와 실' 등 총 11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보건의료정책 관련 강의 이외에도 '공정한 보건의료-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료(박상현 동아대 철학과 교수), '국회에서의 의료법령 제정 과정'(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포함돼 수강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당초 개원의와 봉직의 등 108명이 수강을 신청했으나 의사회가 정한 기준을 통과해 수료증을 받은 회원은 41명에 머물렀다.

강대식 회장은 "힘든 의료계 현실과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강의를 수강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의사회는 지난해 6월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 제1기에는 4개월 동안 14개 강좌가 열렸고, 4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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