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적정관리팀 구영진 간호사(사진)가 지난 17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주관으로 열린 2020년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구영진 간호사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으로서 지역환자 안전센터 예비사업 등에 참여하며 병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환자안전일은 지난 2010년 5월 29일 당시 백혈병을 앓고 있던 故 정종현 군이 항암치료제 투여 오류 사고로 사망한 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정 군의 사망은 이후 의료기관의 환자 보호를 의무화 하는 '환자안전법' 제정의 계기가 됐고, 정부는 정 군 사망일에 맞춰 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WHO의 '세계환자안전의 날'(9월 17일)로 미뤄졌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