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신항식 전남대학교 공학대학 의공학과 교수가 대한마취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부문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병문 교수, 노규정 교수팀과의 공동연구한 '광용적맥파 스펙트로그램과 합성곱신경망을 사용한 수술 후 통증예측지표'를 주제로 발표해 지난 9월 12일 2020년 대한마취약리학회(회장 김태균)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 연구에서 생체신호 처리기술과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수술 후 통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해, 기존 상용 기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평가 정확도를 10% 가량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항식 교수는 "수술 후 통증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수술 후 적절한 통증 관리에 기여할 수 있고, 특히 약물의 오남용 등을 방지할 수 있어 환자 예후 개선 및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임상적 검증과 안정성을 확보해 세계 최고 기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용 기술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문원제는 'A new analgesic index for postoperative pain assessment based on a photoplethysmographic spectrogram and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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