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미국골대사학회(ASBMR)와 국제골수지방학회(BMAS)가 공동주최하여 지난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된 'BMA2020'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임상연구 분야 2등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기수 교수는 첨단 기능분자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해 증가된 내장지방 염증과 골다공증 위험도를 입증한 연구 '건강한 폐경 한국 여성에서 18F-FDG PET/CT로 측정한 내장지방 대사 활성도의 골다공증 예측'을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기수 교수는 "비만이 골다공증에 이롭다는 기존의 이론을 넘어 오히려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단서를 보여줌으로써 폐경기 여성에서 비만과 골다공증의 관계를 새롭게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온라인 학술대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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