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형신 교수(사진)가 최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2cm 이하의 저위험군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 갑상선엽절제술과 갑상선 전절제술의 비교연구'로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범위를 결정하는 중요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의료현장에서는 갑상선암 환자 수술 시 종양의 크기에 따라 절제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논란이 있다. 통상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인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일측엽절제술이 권고되지만, 더 큰 종양의 경우에는 수술범위 결정에 고민이 따른다.

이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갑상선암 종양의 크기가 1~2cm에 해당하더라도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일측엽절제술이 적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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