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영업망 확대 목표…사업영역 확장 및 신제품 개발 업무 협력, 사업경쟁력 강화 나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와 네오펙트의 ‘스마트 밸런스’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와 박정섭 더블유에스아이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기술력과 안전성을 갖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발굴 및 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300여개의 병원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매출 231억원,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6억원이며, 지난 8월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초도 계약 물량은 약 10억원 규모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네오펙트는 전국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병의원에 스마트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네오펙트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수술 후 이용할 수 있는 재활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펙트와 더블유에스아이 양사는 네오펙트가 개발중인 제품군의 세일즈 및 마케팅 상호협력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 및 잠재시장 수요 대응은 물론,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밸런스는 네오펙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근골격계, 신경계 손상 환자 및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기기다. 앉기, 서기, 걷기 등 균형감각을 훈련하기 위한 재활훈련 게임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평가한다. 재활센터 및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이 제한적인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반호영 대표는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번 업무제휴 및 공급계약을 통해 네오펙트는 기존 뇌신경 재활 위주의 재활의학과 영역에서 근골격계 재활을 위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향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라인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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