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관리원 11일 수료식…실무체험 및 진로설계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약학대학생 6명이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분야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심화실무실습을 무사히 수료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은 7월 6일부터 9월 11일까지 10주간 ‘2020년 대학생 심화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1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올해 3월 선발된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 6명이 참여했으며 10주간의 심화실무실습 기간 동안 2개 부서에서 5주씩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본 과정은 학점연계형 과정으로 실무과제 수행을 통해 예비약사들의 의약품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분야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체계, 약물역학연구, 의약품 부작용피해구제 등 의약품 안전관리분야 공통교육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국외 약물감시현황 해외사례 조사·발표 등 실습과정을 확대했다.

실습생들은 국‧내외 안전성 이슈관련 허가사항 검색 및 이상사례 보고자료 클렌징, DUR문헌조사, 피해구제 안건조사 보고서 작성실습, 비만치료제 오남용 및 안전성 이슈조사 등 다양한 과제에 참여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주간 재택실습을 실시해 화상시스템으로 출석 및 건강상태, 과제수행 결과를 확인했으며 실무실습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과정 운영의 편의를 제공했다.

한순영 원장은 실무실습생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습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종료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안전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실무실습생들은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프리셉터는 물론 원장님, 본부장님과의 진로상담을 통해 유관기관의 업무와 다양한 진로를 파악해 진로설계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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