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9일 오후 1시 40분부터 병원 전 병동과 외래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부산시가 마련한 단계별 환자 수용계획에 맞춰 감염병 환자 1인이 발생,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병원은 전 병동 안내방송과 함께 엘리베이터 통제, 환자이동 동선 소독, 출입구 확보, 119 신고 등을 실시했다. 이어 환자의 음암병실 이동, 검체 채취 및 포장 이송, 흉부 방사선 촬영, CPR 상황 등을 훈련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매년 감염병 대응훈련을 실시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아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했다"면서 "매뉴얼대로 철저하게 반복 훈련함으로 실제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감염병 대처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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