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록세틴과 함께 효과.안전성 가장 뛰어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특발성 신경병증 치료에 노르트리프틸린이 가장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발성 신경병증에 약물 선택을 위한 정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캔자스대 의료센터 연구진은 402명의 환자에 대해 13주간 무작위로 시험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최근 JAMA 신경학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통증점수 50% 이상 감소로 정의된 효과는 노르트리프틸린 치료군이 25.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둘록세틴 23%, 멕실레틴 20.3%, 프레가발린 15.1%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중단율 역시 노르트리프틸린이 38.1%로 가장 낮았고 이어 둘록세틴 37.3%, 프레가발린 42.5%, 멕실레틴 58%로 나왔다.

종합적으로 효과율과 치료 중단율을 하나의 값으로 묶은 이용 가치를 계산했을 때 노르트리프틸린 0.81, 둘록세틴 0.8, 프레가발린 0.69, 멕실레틴 0.58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특발성 신경병증에는 노르트리프틸린과 둘록세틴이 가장 적합한 치료제로 평가된 반면 멕실레틴이 가장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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