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딛고 2024년까지 시장 8% 성장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세계 임상시험수탁(CRO) 시장이 앞으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임상시험, 원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성장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지출은 기존 예측보다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예로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사노피는 코로나19로 인해 8월 말까지 세계 31개국에서 확증적 임상시험 2건을 포함해 대부분 중.말기인 6건의 임상시험이 지장을 겪은 것으로 파악돼 신약 허가에 타격이 전망된다. 즉, 그 중 1건은 종료, 3건은 중지, 1건은 등록 중단, 1건은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문 상태다.

이처럼 현재 세계적인 봉쇄 조치가 몇분기 동안 이어지면서 많은 임상시험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4분기까지는 회복이 전망되지만 CRO의 재무적 타격은 수년은 갈 예측이다.

따라서 시장 회복은 2023년에야 가능할 예측이며 2024~2025년에는 원래 성장 궤도에 올라 시장 규모는 작년 430억3000만달러에서 2024년까지 연간 평균 8.2% 증가해 638억3000만달러 매출이 이를 예견이다.

이 가운데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은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에 직접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 연구를 가능케 해 15~20%의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위험에 따른 모니터링, 환자 전자동의, 웨어러블, 원격 방문 등 신기술을 이용하며 공급 체인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임상시험을 위한 지속적 공급을 확실하게 해 환자 직접 모델을 가능케 해 준다.

이처럼 앞으로 분산 및 하이브리드 임상시험 모델을 위해 임상시험 관리나 환자 모집에 있어서 새로운 가상 시험 플랫폼, 인터넷 모집, 원격 모니터링 등의 업체와 협력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각종 협력을 통해 시험단계에 따라 8~13%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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