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견적 모바일 플랫폼 ‘펫프라이스’의 운영사 프로키온(대표 박홍성)은 큐더스벤처스로 부터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펫프라이스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몸무게·병력 등의 반려동물의 정보를 토대로 진료 과목에 대해 견적 요청을 하면, 해당 지역 동물병원의 수의사로부터 수술 및 진료의 절차와 진료비에 대한 예상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및 시설 등에 따른 여러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보고 비교할 수 있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 받은 실제 후기도 확인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천차만별인 진료비로 인한 보호자와 동물병원 간의 오해를 해소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펫프라이스를 통해 전국 1/3 이상의 동물병원에서 보호자에게 견적서가 발송되고 있으며, 동물병원의 급격한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반려동물 의료시장에서 새로운 동물병원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홍성 대표는 "동물병원의 특성상 마케팅 채널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병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실한 보호자들에게 동물병원을 홍보할 수 있는 펫프라이스를 보호자와 동물병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반려동물 의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펫프라이스는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9개월 만에 서비스 가입자 1만 명, 견적서 발송 건수 1만 건을 달성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용자 확보 및 제휴동물병원 확대 등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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