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그룹으로 나누어 오는 7일 입찰 실시…1개 그룹이상 투찰 금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구지역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했던 동산병원이 의약품 입찰을 실시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연간소요의약품 뉴신타 서방정 100mg/T 외 2374종에 대한 입찰을 오는 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이번 입찰을 총 3개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이다.

특히 동산병원은 특정 업체의 독식을 방지하기 위해 한 그룹에 낙찰된 업체는 다른 그룹 입찰에 응찰할 수 없도록 했다. 예를 들면 그룹1을 낙찰 한 업체는 그룹 2, 3에 응찰할 수 없다.

동산병원은 입찰 자격으로 대구에 소재한 업체로 제한했으며 지난 5년간
상급종합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에 연100억원 이상의 납품실적 또는 연매출 200억원 이상의 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동산병원과 계약해지한 업체는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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