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저소득 취약계층에 도움 되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8월 28 일 성남시에 700만 원 상당의 비상 약품 250세트를 기탁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성남시에 700만 원 상당의 비상 약품 250세트를 기탁했다.

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을 방문하여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웃돕기 비상 약품 키트 기탁식’을 가졌다. 이 기탁품은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월급 자투리와 자선바자회를 통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준비된 것이다.

기탁품은 소화제, 진통제, 지사제, 종합감기약, 파스, 밴드, 비타민C, 벌레물림 외용액 등 8종류가 한 세트로 구성된 휴대용 의약 상자 250개다.

시는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비상 약품 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경기도 집합금지명령에 따라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2주년 기념식을 갖고 우수 직원 포상과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공로상을 수여 했다.

정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위해 신전산시스템 도입, 공간 부족에 따른 신관 건축, 재단의 숙원 사업인 의과대학 신설을 통해 대학병원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진의료재단은 분당제생병원을 운영 중이며 대진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공사가 중단된 의료 소외지역의 동두천제생병원과 고성제생병원 개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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