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브레인스웨이 심부 TMS 시스템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금연을 돕기 위한 뇌 자극기가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FDA는 브레인스웨이의 심부 경두개 자기자극(TMS) 시스템을 금연 보조에 허가했다. 이는 이미 강박장애와 주요우울장애 치료에도 허가를 받은 바 있지만 중독에 관해서는 최초의 TMS 기기 허가로 주목된다.

브레인스웨이의 심부 TMS 시스템은 H4-코일로 뇌의 중독 관련 회로를 타깃으로 삼는다. 임상 시험에서는 이전에 여러번 금연에 실패한 평균 26년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3주 동안 매주 5일 치료에 이어 3주 동안 주 1회로 총 6주간 18회 치료가 이뤄졌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 대상으로 4주간 지속 금연율은 진짜 치료를 받은 그룹 가운데 17.1%로 가짜 치료를 받은 그룹의 7.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치료를 모두 완료한 참가자 가운데서 4주간 지속 금연율은 28.4%로 가짜 치료를 받은 11.7%에 비해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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