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식품위생교육·자가품질검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앞으로 식품업체가 놓치기 쉬운 의무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에서 구축하는 '전자캘린더'는 식품영업자가 놓치기 쉬운 의무일정을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쉽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식품영업자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획하여 정보원 인력으로 연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간 영세 식품업체의 경우 식품위생교육, 자가품질검사, 수질검사, 종업원 건강검진 등 영업자 4대 준수사항의 준수 기간이 도래하면 자체적으로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 등 일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자캘린더'는 영세 식품업체의 의무일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업무처리가 힘들었던 영업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주 쉬운 일정 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 최근 식품위생 교육 이수일 기준 다음 일정 자동 제안 및 알림, ▲ 수질검사, 자가품질검사 등 최근 검사 완료일 기준 다음 검사 일정 자동 제안 및 알림, ▲ 종업원 건강검진 대상자 정보 등록 시 해당자의 주기별 검사 일정 자동 알림 및 관리 등이다.

이 밖에도 생산실적 보고 일정, 시스템 사용자 교육 일정 등 영업자를 위한 각종 일정과 자주 하는 질문 등 유용한 정보를 캘린더 형태의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정보원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서비스 수혜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1차 의견 수렴을 실시했으며, 오는 9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캘린더'에 대한 식품업체 현장 의견을 추가 수렴할 계획이다.

정윤희 원장은 “새로 구축될 전자캘린더 서비스 이용을 통해 식품 영업자분들이 실제 업무에서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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