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 4대 정책 반발…피켓 홍보와 헌혈 릴레이 캠페인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전임의 약 288명이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에 반발, 1인 피켓 시위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서울대병원 전임의협의회는 3개 병원의 전임의 약 288명이 24일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을 비판하는 피켓 홍보와 헌혈 릴레이 캠페인 등의 단체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4일 오전 7시부터 전공의 무기한 파업에 합류,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도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을 비판하는 1인 피켓 홍보를 각 병원 로비 앞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세 병원은 코로나 사태에 부족할 수 있는 혈액 공급을 위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혜화 헌혈의 집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들의 헌혈 릴레이를 신림 헌혈의 집에서는 보라매병원 전임의들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

협의회는 ”서울대병원 전임의들이 국민들의 혈세가 잘못 쓰일 수 있는 의료 4대 정책 개선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의대생 및 전공의 행동에 보탬이 되고 다른 전문의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면, 국민들이 의료 정책의 잘못된 점을 바로 알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단체 행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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