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계, 재활용 촉진 등 협약-친환경 경제 기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업계가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나 재활용 촉진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적극 동참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 자원순환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 및 재활용 촉진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에 참여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자원순환분야 전반 법령과 제도 등 관련 정보 상호 제공 △재활용·친환경 포장 관련 교육 및 컨설팅 △국내·외 식품산업계 동향 정보 제공 △회원사의 자원순환제도 성실 이행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자원의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2019년 12월 시행),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른 재포장 금지 제도(2020년 7월 시행) 등 변화하는 자원순환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장재 재질·구조평가제도는 포장재의 재활용성을 고려한 소비자의 제품 구매 유도 및 분담금 차등화 등을 통해 의무생산자의 자발적 포장재 재질, 구조개선을 유도하고 포장재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성을 고려, 재활용이 쉽게 생산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는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환경공단은 향후 이번 협약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원사 158개사를 대상으로 자원순환제도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협약당사자 간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효율 협회장은 “양 기관이 상생협력을 맺어 포장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며, “회원사와 식품기업에 대한 정책 홍보 및 친환경 컨설팅을 통해 자원이 순환되는 친환경 경제가 식품분야에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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