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306’ 오차범위 0.1도 정확성과 자동 전원 차단, 발열 경고 등 다수 기능 탑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동방의료기(대표 안병산)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한 방역 물품 공급을 위한 긴급요건면제 제품 중 하나인 비접촉식 체온계에 대해 일반 판매가 개시된 가운데 다중시설용 비접촉식 체온계 ‘DET-306’을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DET-306’은 중국 Joytech사 제품으로 미국, 유럽 인증을 받고 ISO, IP22 등 국제 품질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 비접촉 체온계 중 고사양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제품의 특징으로는 오차범위 0.1도의 정확성과 함께 저전압배터리 경고등, 자동 전원 차단, 발열 경고 기능이 있으며, 무게 또한 84g으로 매우 가벼워 오랜 시간 사용에 적합하다.

또한 소형 배터리 2개로 약 6000번을 측정할 수 있어 오랜 기간 사용에도 배터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측정 가능한 주변 온도 역시 10도에서 40도로 타 제품에 비해서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체온 측정 뿐만 아니라 사물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돼 선택에 따라 체온계나 일반 온도계로의 사용이 가능하다. 평상시 주변 온도측정이나 커피 혹은 아기 우유 등 음료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체온계의 가장 큰 고장은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해 떨어뜨리게 되어 충격에 의한 센서 등의 손상이 주된 원인인 점을 감안하며, 충격 흡수 설계를 적용해 일반 사용 시에 높이인 약 90cm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해 내부 장치를 보호하며 잦은 고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되어있어 다중 시설이나 여러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기 적합하다.

측정 방법으로는 전원을 켠 상태에서 이마에 체온계의 적외선 센서를 약2~3센티 정도 가까이 하면 자동으로 최대 3초 이내에 체온이 측정되어 표시창에 표시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체온계 측정모드가 사람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만약 사물로 설정되어 있다면 낮거나 높게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병원용 체온계는 귀 체온계가 30만원에서 전자식 막대 체온계가 백만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판매되어 일반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해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제품을 수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병동용 환자감시장치를 판매하고 있는 Hillrom의 국내 배급권자로서 동방의료기는 병원용 체온계를 판매하고 하고 있으며, 긴급요건승인대상 업체에 지원하여 이번 비접촉 체온계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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