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5년 한국형 중형위성 발사-홍수·가뭄·녹조 등 관리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나라가 수자원위성을 활용해 물안심 선진국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한국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수자원 위성은 한국형 중형위성(‘22~’25년, 1,427억)으로 개발하며 공간홍수예보, 가뭄 및 녹조/적조 등 감시 목적으로 2025년 발사 예정이다.

토론회(포럼)에는 환경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위성개발 전략과 추진 방향, 수자원관리 및 수재해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수자원위성 토론회(포럼)는 정책, 탑재체, 지상국, 검증, 활용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13일부터 위성개발이 끝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조직도 구성했는데 정책 분과는 수자원위성 개발에 따른 제도 및 정책 방안과 위성 사업화 전략을 도출하고 후속 위성사업의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탑재체 분과, 지상국 분과, 검증 분과, 활용 분과 등도 가동된다.

환경부는 토론회(포럼)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자원위성 개발 및 활용기술 고도화, 관련 산업 육성, 제도·정책 수립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분과위원회, 정기 워크숍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수자원위성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4차산업혁명과 수자원의 방대한 자료 등 수량-수질-수생태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키고, 수자원위성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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