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환경과학원 등 참여-코로나 등 대응방안 논의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장윤석)은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11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유입 대비와 인수공통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하여 관련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데 있다.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는 ‘04년부터 구성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회의 개최, ’09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주관, ’17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을 포함한 3개 기관 공동주관으로 개편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물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최근 사람 및 동물에서 큐열 발생이 증가추세로 고위험 직업군 관리체계 개선 및 공동조사체계 확립을 위한 큐열 관리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 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주관 원헬스 감염병 위해정보시스템 구축과 사람-반려동물 SFTS 양성사례 접촉자 검사 시범사업현황 발표 및 매개체전파 감염병 감시·예측 및 방제연구 추진결과도 발표했다.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정은경·박봉균·장윤석)은 이번 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계를 점검하며, 향후 부처 간 협력분야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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