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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 성형술 교과서, 亞 자발번역 열기 후끈서울아산 장용주 교수 수술 노하우 집대성 ‘코 성형’ 영·중문 이어 일본어 번역 출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코 성형 기술이 담긴 국내 교과서를 자국어로 배우고 싶은 아시아 의사들이 자체 번역해 출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가 2013년 한국어·2014년 영문으로 출간한 코 성형 교과서 ‘코 성형(Rhinoseptoplasty)’을 자국어로 교육하고 싶은 아시아 의사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교과서를 번역 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대만 의사들이 중국어로 번역해 출간한 데 이어, 일본 의사들도 올해 8월 1일 일본어로 번역해 출간했다.

장용주 교수는 미용성형의 범주에서 벗어나 코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재건성형과 같은 난치성 코 성형 전문가다. 고난도 비중격만곡증 및 휜 코 교정술,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빈 코 증후군 수술법 등을 개발해 수많은 난치성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코 성형’ 교과서는 장용주 교수가 직접 개발한 코 성형 수술기법부터 여러 수술 방법을 32개 챕터에 걸쳐 소개했으며, 300여 컷의 일러스트레이션과 170여 컷의 수술 사진, 수술 DVD 등 장용주 교수의 수술 노하우를 총망라해 담고 있다.

장용주 교수는 ‘코 성형’ 교과서 외에도 2005년 ‘코 성형술의 실제(Practical Rhinoplasty)’ 교과서 출간, 2009년 미국 교과서 ‘안면 성형 재건’에 주저자로 참여해 ‘아시아인의 코 성형’ 부분을 집필했으며, 2011년에 중국어로는 처음 출판된 코 성형 교과서의 부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교과서 집필을 통해 의료진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장용주 교수는 지금까지 코 성형 관련 SCI급 논문 70여 편을 게재했으며, 2015년 유럽안면성형학회에서 코성형수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사 한 명에게 수여되는 ‘조셉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다.

2018년에는 미국안면성형재건학회가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안면성형수술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사를 선정해 4년에 1회 수상하는 에프레인 다바로스 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지금까지 20여 개 국가의 120여 명의 의사가 장용주 교수를 찾아와 코 수술을 배워갔으며, 국내외 의사들이 본인들이 치료하기 힘든 난치성 환자를 장용주 교수에게 보내는 등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권위자다.

장용주 교수는 “코 성형을 통해 코의 구조적 문제로 오래 고통받아온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해온 결과를 전 세계 의료진이 인정해주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코 성형 연구를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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