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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파킨슨병 등 신약 개발·판매 제휴3상 임상 앞둔 신계열 경구 LRRK2 억제제 도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오젠이 디날리 쎄러퓨틱스와 파킨슨병 등에 대한 신약을 함께 개발·판매하기로 제휴했다.

양사는 DNL151 등 LRRK2 유전자 변이를 타깃으로 삼는 신계열 저분자 억제제를 공동 개발·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 유전자는 리소좀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다린이란 단백질을 코딩해 그 활성을 억제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선금 5억6000만달러와 지분투자 4억650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분은 주당 35달러에 1330만 보통주를 신규 발행, 바이오젠이 11.2%를 보유하며 향후 개발 성과에 따라 디날리는 마일스톤으로 11억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가장 개발이 진전된 DNL151은 1b상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함께 리소좀 기능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를 보여 내년 3상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오젠과 데날리는 세계 개발 비용을 각각 6:4로 나누기로 약속, 미국에서는 수익과 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고 중국에서는 바이오젠이 60%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중국과 미국 밖에서는 바이오젠이 판매하고 디날리는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젠은 디날리의 혈액뇌장벽을 넘는 운반체(TV) 기술 플랫폼으로부터 신경변성 질환 치료제로서 항체 운반체(ATV)와 아밀로이드 베타(Abeta) 프로그램을 독점적으로 도입할 옵션권도 얻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항체, 효소, 단백질, 올리고핵산염 등 고분자 치료제를 뇌로 전달할 수 있다. 더불어 바이오젠은 추가로 2개 TV 치료제에 관해 가장 먼저 협상할 권리도 지닌다.

한편, 바이오젠은 지난 6월에 매출의 32%에 달하는 덱피데라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경쟁에 노출됐으며, 성장동력인 스핀라자 역시 경쟁 신약으로 노바티스의 졸젠스마(Zolgensma)가 급부상하고 로슈의 경구 신약후보도 허가가 임박해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 최근 바이오젠은 현금과 시장성유가증권으로 53억달러를 보유해 M&A 기회를 평가할만한 재무적 유연성이 있다면서 거래의 경우 개발 초기 단계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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