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회장 서정민)가 최근 '외과대사영양 지침서 개정판(군자출판사)'을 발간했다.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편찬한 이번 개정판 진료지침서는 국내 유명 외과 교수 8명(편찬위원장 서경원 교수ㆍ고신대복음병원 위장관외과)이 참여했다.

외과 환자의 영양지원은 외과적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합병증의 감소, 재원기간의 단축, 예후 개선 등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외과대사영양 지침서 초판(2013년)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술전후 영양지원에 대해 의료현장에서 참고할 만한 자료는 간단하게 내용을 언급한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서가 전부였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에서 다루지 못한 암 소아 화상 비만 등 특수환자군의 영양지원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도도 더욱 높아졌다.

새로 나온 지침서는 280여 쪽으로 ▲외과대사 및 영양의 특징 ▲외과 환자 영양 선별 검사 및 영양 평가 ▲영양지원의 실제(1),(2),(3) ▲정규 수술 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중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중증 화상환자의 영양지원 ▲암환자에서의 영양지원 ▲병적비만수술 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소아환자에서의 영양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간작업에 총책임을 맡은 서경원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수고해주신 편찬위원들께 감사를 드리고, 다음번 개정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추가 보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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