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기독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 사업을 수행할 단위거점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진료정보교류사업이란 의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환자(국민)에 대하여 본인의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적 방식으로 안전하게 송수신하여,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으로 의료기관 종별, 지역과 상관없이 네트워크 형태로 이 사업에 동참한 전국의료기관과 정보교류를 통하여 CT, MRI 등 영상정보 및 환자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교류하여,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또한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환자의 과거 약물 알레르기 반응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안전한 치료와 처방이 가능하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의료환경이 환자 중심적으로 발전하면서 환자가 직접진료기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환자 치료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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