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통신 등 다양한 업계 신규 투자 참여…‘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 성장 주목 분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172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유비케어 등 기존 주주들 외에도 DS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LG유플러스,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브로스는 기존 EMR과 제약 분야뿐만 아니라 보험시장, 대형 통힌사와 협력이 가능해져 똑닥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브로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환자의 편리한 건강관리를 돕고, 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 벨류 체인(Service Value Chain)’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자의 병원 방문 과정 중 진료를 제외한 △병원 검색 △진료 예약접수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의 과정을 모두 똑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스로스의 목표이며, 올 하반기 중에는 병원 검색서비스 강화와 함께 앱 내 진료비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이사는“헬스케어 시장의 특성상 혼자 플랫폼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며 “언택트 기조가 자리잡는 시기에 다양한 업계의 리딩 브랜드들을 파트너로 맞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약사, EMR 회사 등 기존 주주사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보험,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파트너들까지 가세해 똑닥이 가진 서비스 로드맵에 따라 PHR(Personal Health Record)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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