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질 캐리어(SLC) 수송체 조절 저분자 발굴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로슈가 면역-중개 및 신경질환 치료를 위해 세포 대사물 수송체 타깃 저분자 치료제를 발굴하기로 제이나나 쎄러퓨틱스와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450종 이상의 막 단백질군으로 이뤄진 용질 캐리어(SLC) 수송체는 세포나 조직에서 여러 대사물이 적시적소에 적정수준으로 이동되도록 조절 및 유지하는데 중요한 문지기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SLC 수송체의 1/3은 변이되면 단일유전성 질환과 직결되는 가운데, 알려진 SLC 수송체를 타깃으로 삼는 치료제는 현재 20개 밖에 승인받지 못했다.

이 가운데 제이나나의 세포-기반 저분자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RAPID(Reactive Affinity Probe Interaction Discovery) 플랫폼을 바탕으로 양사는 다양한 타깃에 대해 발굴 및 전임상 개발에 협력하고 로슈는 이후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할 권리를 얻었다.

이를 통해 SLC 수송체의 결합 부위를 발견하고 결합의 상호반응을 평가하며 SLC 수송체 조절 저분자를 식별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제이나나는 선금 4000만달러와 앞으로 마일스톤 및 로열티로 최대 10억달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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