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 미니린나잘스프레이 불완전한 기밀로 수불증발 원인
한국로슈-로세핀·한국화이자제약-가프라톤정 판매 중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 일부 의약품이 자진회수에 판매중단까지 발생하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페링, 한국로슈,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자사 의약품이 회수, 판매중단을 한다고 병의원·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통해 밝혔다.

한국페링은 미니린나잘스프레이를 규정에 따라 100% 안전한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자진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수 사유는 불완전한 기밀로 인한 수불증발 및 그에 따른 주성분, 보존제 함량 증가 때문이며 회수 의약품 제조번호는 R14349F, N14695R, P11319V, P12969T, P14667G, R11526U, R13071F 등이다.

이에 페링제약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현 보유 재고, 도도매 거래처, 병의원·약국 납품 수량을 파악해 오는 8월 7일까지 회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의약품 판매를 중단한 제품도 있다. 한국로슈는 항생제인 로세핀주를 오는 9월 25일부터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는 로세핀주 공급중단 이유로는 국내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매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지만 9월 25일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한국화이자제약도 가프라톤정 50mg 30 BTL,300BTL이 지난 7월 14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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