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스-스파인’ 세브란스병원, ‘모닝워크’ 전북대병원 도입, 본격적 매출 증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전북대병원에 1대씩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큐렉소,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 제품 이미지

먼저 큐비스-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의 연구협력개발계약으로 진행 된 척추수술로봇으로써 세브란스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 및 올해 5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해 말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2015년 국립재활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재활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전북대병원에 추가되는 등 전국에 총 14대의 모닝워크가 공급돼 하지재활환자를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현재 업그레이드 모델인 ‘모닝워크 S200’의 개발이 완료돼, 올해 하반기 국내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다양한 의료로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됐다”며 “이번 국내 공급과 함께 큐비스-조인트가 최근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성공적인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본격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다양한 의료로봇에 대하여 국내 병원 및 해외 디스트리뷰터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확정된 국내외 계약 건 이외에 하반기에도 추가 판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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