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에 병원 발전기금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예수병원을 퇴직한 진료처 송계숙 PA수석팀장(마취전문간호사)이 예수병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후원했다.

송 수석팀장은 7월 14일에 김철승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오래 전부터 발전기금을 내려고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퇴직하면서 후원을 하게 됐습니다. 예수병원과 마취과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큰 사랑에 비하면 너무 작은 액수지만 성의로 받아주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송계숙 수석팀장은 1988년에 예수병원에 간호사로 입사해 책임간호사와 수석팀장을 맡아 32년 동안 선한 손길로 봉사하고 지난 6월에 퇴직했으며 이날 예수병원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7월 13일에는 효인약국에서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에게 예수병원 발전기금을 매년 100만원씩 후원하겠다는 후원약정서를 전달했다.

1997년에 예수병원 근처에 8평 정도의 규모로 문을 연 효인약국은 현재 약사 4명과 직원 5명의 규모로 큰 발전을 했다.

이날 효인약국의 이민경, 박해란 초대 약사는 “예수병원에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아 예수병원과 더불어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로 지역민에게 봉사하며 성장한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예수병원의 더큰 발전을 기원하며 선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효인약국은 예수병원 사회사업과 치료비 지원을 받은 환우 자녀를 위한 장학금 후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의 암환자 자녀 및 뇌출혈 환우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사업과와 협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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