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 활용 – 빛고을전남대병원 환자 천안 이송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전남‧전북 지원 병상을 포함해 총 161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10일 14시 현재 잔여 병상은 52개로 알려졌다.

중증환자를 수용하는 국가지정치료병상은 전남대병원 7, 조선대병원 10, 전북대병원 10, 원광대병원 1개 등이며, 전담병원은 빛고을전남대병원 89, 순천의료원 14, 강진의료원 20, 군산의료원 10개 병상이 운영가능하다.

그러나 지역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위급 상황을 대비한 병상확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정부가 운영 중인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중 경증환자 일부를 천안으로 옮길 예정이다.

천안은 정부가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정과 인력을 직접 투입해 운영하는 곳으로, 총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광주시는 행정인력 2명만 파견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전남 한전KPS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3명, 10일 1명 추가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48명으로 지난 6월27일 이후 10일까지 2주간 확진자는 115명이다.

최근 광주고시학원과 SM사우나 등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서 어제(9일) 확진자는 3명으로 전날(+15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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