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이 로비를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병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 본관 2층 로비 홀을 확장하고 그랜드피아노를 설치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예수병원은 이후 내원객을 위한 ‘라이브 피아노 공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위한 로비 피아노 연주 프로그램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까지 오전 11시30분에서 12시, 오후 2시30분에서 3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성악곡, 째즈, CCM, 피아노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로비 피아노 공연은 Play & Music 대표 변자연과 클라비아 음악학원 대표 홍세영을 비롯해 신지혜 등 10여명이 자원봉사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철승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로비 피아노 연주로 마음의 위로와 편안함을 얻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자원봉사자가 더 확보되면 연주 시간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원객의 마음에 피아노의 영롱한 선율로 감동을 선물하는 피아노 연주 프로그램 운영은 사회사업과 2팀에서 맡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재능기부로 피아노 연주를 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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