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한림대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연구비 6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림대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김동준·석기태·신민재·윤기수·백광호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방간·간경화 등 간질환의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한림대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간 질환 진단이 쉽고 빨라지며,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근본적인 간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는 “현재 소화기연구소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후부 치료물질 도출을 마쳤고 진단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며 “이번 연구비 지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의 규모를 키우고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