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최근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말씀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 추모의 말씀 △시신 기증인 호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감은제는 그간 매년 4월 세 번째 목요일에 실시해왔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 번의 연기 이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영욱 학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인체를 탐구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고귀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감은탑에 새겨진 숭고한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의료인으로서 소명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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