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들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건강 증진 도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안희배)은 보건복지부의 2020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ㆍ가족 교육▲건강검진ㆍ진료ㆍ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보건관리 관련 연구 등을 수행한다.

현재 서울,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에 6개 지역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내년 4개 등 지속적인 구축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9개소로 늘어난다.

올해는 부산(동아대병원)을 비롯해 경기(분당서울대병원), 인천(인하대병원), 제주(제주대병원)에서 4개 의료기관이 지정을 받았다.

센터 지정기간은 3년이다. 이 기간 동안 센터에는 총 13억여 원(20년 3억2백만원ㆍ6개월분, 21~22년 각 5억4백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동아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예방의학과 교수들로 진료팀을 구성하고, 행정직 의료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운영기획팀,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희배 병원장은 "동아대병원은 10여 개의 국가보건의료정책사업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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