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뇌졸중 치료기관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의 2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두 상근)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LI) 등 9개 지표의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7점을 받아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아주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중증 뇌졸중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의료진, 치료 프로토콜, 뇌졸중집중치료실, 신경계집중치료실 등을 갖춰 환자 방문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1994년 개원 이후 뇌졸중 환자 중에서도 '급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천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급성 뇌졸중 환자의 재개통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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