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경구 소마스타틴 유사체 마이캡싸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말단비대증에 첫 경구 치료제로 키아스마의 마이캡싸(Mycapssa, octreotide)가 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의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는 매달 주사를 받아야만 했다.

마이캡싸의 부작용으로는 담석 위험, 낮거나 높은 혈당, 비정상적 갑상선 및 심장기능, 비타민 B12 저하 등이 기재됐다.

이는 4년 전 3상 임상시험 디자인 우려로 인해 승인 신청이 거부당한 바 있으며 가격은 30일 치료 코스에 1552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미국에서 말단비대증 환자는 약 2만4000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키아스마에 따르면 매년 약 8000명의 환자가 보통 뇌하수체 종양 수술 실패 후 소마스타틴 유사체 투여를 받는다. 또한 미국에서 환자의 90%가 단 1000곳의 내분비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