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분야 개발 경험 바탕 데이터 구축, 가공, 분석 등 토탈 관리 플랫폼 ‘헬로데이터’ 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종합 인공지능 선도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 데이터 통합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통합 관리 서비스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과 분석까지 데이터 관리 전 과정을 각 단계별로 기업 요구에 맞춰 서비스화 하는 것으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면서 전 세계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위해 데이터 작업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를 최근 선보였으며, 플랫폼 출시 후 국내외 관련 시장에서 다양한 제안 요청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디지털재단의 첫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 사업 중 의료·바이오 서비스 시스템 구축 부문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시장 확대의 시동을 걸었다. 향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글로벌 데이터 전문 업체까지 공략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민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개발 과정을 통해 확보한 당사의 데이터 관리 기술과 경험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 사업에 큰 가치가 있다는 판단으로 데이터 시장을 준비해 왔다”며 사업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최우선 과제인 디지털 뉴딜에 13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서면서 데이터 가공 및 관리에 대한 시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큰 만큼 데이터 사업 분야가 제이엘케이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 시장 진출로 인해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다인 37개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 기반의 플랫폼인 ‘에이아이허브’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 데이터의 수집, 분석, 가공의 전 분야를 포함한 플랫폼 ‘헬로데이터’ 등 총 3개 분야로 사업 다변화에 성공했다.
각 사업 분야별로 고객층이 다른 만큼 외부 환경 변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