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대 연구팀 고안 'SATIC법' 활용…조기 실용화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30분만에 판별할 수 있는 검사법과 관련해 니혼대학 등과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니혼대 쿠와하라 마사야스 교수팀이 고안한 'SATIC법'으로 불리는 검사법을 활용해 검사키트 개발에 나서고, 생산 등에서는 새로운 파트너와의 제휴도 검토해 조기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오노기는 니혼대, 군마대, 도쿄의대와 SATIC법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기로 기본 합의했다. 전용기기를 필요로 하지 않고 30분만에 판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코로나19에만 제한하지 않고 독감 등 감염증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실용화한 경우, 해외 입국자를 받을 때 감염자 스크리닝에 활용하기로 했다. 조기진단에 따라 중증화 예방대책도 가능해진다.

후생노동성 장관은 SATIC법을 활용한 검사법에 관해 "이 방법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적극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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