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이틀간-'에너지와 기후변화' 다양한 연구 공유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이동근‧서울대 교수)는 오는 25~2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20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신종감염병 : 기후변화와 공중보건’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을 어떻게 할지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초청강연’에서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그리고 팬데믹’에 대해, 김동현 한림대학교 교수(한국역학학회장)가 ‘2020년 신종 코로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총 150여편의 최신 연구성과에 대한 논문 발표를 한다. △기후변화 과학 △기후변화 에너지, 온실가스 인벤토리,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정책 △기후변화와 거버넌스 등 여러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최신 연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적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들이 소개된다.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적응대책 내 부문 중요도 선정방법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지자체별 기후변화 적응대책 분석 -물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예산과 할인율의 불확실성에 따른 적응경로의 탐색적 평가 등이다.

그린뉴딜 등을 중점으로 삼는 ‘한국판 뉴딜’로 에너지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주제로한 다양한 연구들도 만날 수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 및 발전단가 하락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기술개발 방향 모색 등이다.

이동근 학회장은 "기후위기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환경난제가 더 가중되는 시대에 우리가 힘들게 적응하며 살고 있다"며 " 이번학술대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폭염 등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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