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신약후보 독점 개발·판권 넘겨…총 20억1500만달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는 미국 바이오의약업체인 뉴로크라인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와 제휴하고 정신질환분야 7개 신약후보물질의 독점적 개발·판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케다는 일시금 1억2000만달러 외에 개발 및 판매 진행정도에 따라 최대 총 18억9500만달러 등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뉴로크라인 바이오사이언스는 신경과 내분비, 정신질환 등 치료제를 담당하고 있다. 다케다로부터 개발·판권을 취득하는 것은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문야 7개 신약후보물질로, 이 가운데 3개는 이미 임상시험에 접어들었다.

다케다는 이번 제휴에 따라 일시금, 개발과 판매 진행정도에 따른 지불금 외에 출시 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된다. 다케다는 신약후보물질마다 이익을 절반씩 나누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개발과 판매 진행정도에 따른 지불금은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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