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 조합 의약품후보 생성기술 활용

코로나19 외 변이형 치료제 개발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생명공학회사인 펩티드림은 미국 MSD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펩티드림이 보유하는 특수한 펩티드기술을 활용해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외에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변이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펩티드림은 아미노산을 조합해 의약품후보를 생성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4월 말 경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개발대상은 코로나19가 세포 속에 침입할 때 입구를 막는 펩티드, 세포 속에 침입할 때 바이러스 타입이 변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펩티드, 바이러스의 토대에 면역세포를 불러모으는 펩티드 세 가지로, 이 가운데 한 가지를 MSD와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MSD와 공동연구하는 이유에 대해 펩티드림은 "감염증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실적이 있고 연구체제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점에서 최선의 파트너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2015년 4월부터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섯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화합물을 만들어낸 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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