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대장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는 전국 병원(대장암 232개 기관, 폐암 113개 기관)에서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암(대장·폐)으로 치료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폐암센터 함석진 교수(흉부외과) 수술 모습.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방사선·항암 화학요법 등 적정 치료 시행여부 ▲평균 입원일수 및 입원진료비 등을 비롯해 대장암은 총 13개 지표, 폐암은 총 11개 지표로 나뉘어 평가했다. 또한 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 결과, 아주대병원은 거의 모든 평가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대장암 99.63점, 폐암 99.68점을 받았으며, 이는 전체 의료기관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높은 점수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로 아주대병원은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은 7회 연속, 폐암은 5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하며 암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우수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아주대병원 한상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이 적정성평가에서 대장암 7회 연속, 폐암 5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은 각 진료과 최고의 의료진이 모여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환자와 가족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최상의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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