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비플라텍(대표 김성영)은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보다 열악한 조건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공기살균기 엑스플라를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시설인 재활원, 보듬터, 농아원, 맹아원, 요양원 등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적은 감염 취약계층인 장애인 및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종사자들의 세균,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건강한 실내 생활을 위해 코비플라텍은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특히 요양 및 복지시설 등 밀폐된 환경에서의 집단 감염과 에어로졸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감염 취약계층인 장애인시설의 공기 살균 제품 설치는 취약시설 생활방역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위험 집단시설의 실내 공기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 이루어진 기증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김성영 대표는 “생활 속 방역이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건강한 실내 생활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됐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삶의 질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려움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관계자는 “장애인복지시설은 생활의 특성상 감염이 되면 전파가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살균기 보급을 더 확대할 계획이며, 사회 구성원들의 동참 운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대책을 더 많이 마련하도록 지속적인 활동과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