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CoV555 가장 먼저 임상 진입…여러 타깃 및 구조로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가장 먼저 임상시험에 들어간 일라이 릴리의 LY-CoV555를 필두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이 즐비하다고 이밸류에이트가 전했다.

앱셀레라와 제휴를 통해 나온 LY-CoV555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깃으로 삼으며 이와 같이 바이러스가 타깃 세포의 Ace2 수용체에 도킹하기 위해 쓰는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깃으로 여러 항체가 개발되고 있다.

이어 GSK와 비어의 항체, 리제네론의 다중 항체 칵테일,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 등이 향후 수개월 안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REGN-COV2 일러스트레이션

스파이크 단백질은 또한 대부분의 백신이 타깃으로 삼는 만큼 리제네론은 REGN-COV2가 예방적 역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리제네론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후보는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사람의 혈장에서 유래돼 더욱 폭넓은 보호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타깃이 같아도 항체 구조에 차이도 있다. 일례로 대부분의 항체가 IgG 기반이지만 아트리카, 베이진, IGM 바이오사이언시스는 IgM 및 IgA 유래 항체의 결합력이 더욱 강하다며 물색하고 있다.

또 비어는 젠코와 반감기가 더욱 긴 Fc 조작 단클론항체(MAb)를 개발 중이며 모큘러 파트너스의 다핀 단백질도 비슷한 아이디어로 개발되고 있다.

SI-F019

아울러 시스티뮨의 SI-F019와 같은 이중특이 접근 및 융합 단백질도 있다. 이는 각각 Ace2와 유사한 두 단백질을 묶어 코로나19의 관련 결합 부위를 낚아채 내인 Ace2 수용체와 상호반응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사이토카인, GM-CSF, 앙기오포이에틴 2 등에 대한 단클론항체도 임상 개발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자체에 대한 치료제라기보다 호흡기 합병증, 사이토카인 상승 등 그에 대한 반응을 치료하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코로나19에 주요 항체 및 생물 치료제 개발 현황

회사

리드후보

접근 메커니즘

임상개발

Lilly/Abcellera

LY-CoV555

IgG1 MAb

vs 스파이크 단백질

입원 환자

안전성 연구 중

Sab Biotherapeutics

SAB-185

Polyclonal

올 중반

Regeneron

REGN-COV2

회복 환자 기반 등

다중-Ab 칵테일

6월 중

Celltrion

CT-P38

& CT-P27

메르스 및 독감 MAb 재활용

7월

GSK/Vir

VIR-7831

& VIR-7832

MAbs vs 스파이크 단백질

7~9월

Astrazeneca

회복 환자 기반 등 MAbs

7~9월

Sorrento

STI-1499

완전 인간 MAb

vs 스파이크 단백질

3분기

Brill Bio

완전 인간 MAb

3분기

Yumab

회복 환자 MAbs 등

하반기

Molecular Partners

Darpin 단백질

하반기

Systimmune

SI-F019

2가 Ace2 융합 단백질

vs 스파이크 단백질

연내 IND 제출

Xencor/Vir

Fc-조작 MAb

Lilly/Junshi

JS016

완전 인간 MAb

vs 스파이크 단백질

Atreca/Beigene/IGM

IgM & IgA MAbs

vs 신규 에피토프

Amgen/Adaptive

회복 환자 기반 MAb

Ossianix

단일 도메인 VNAR MAb

vs 스파이크 단백질

Sorrento

STI-4398

Ace2-Fc 단백질

vs 스파이크 단백질

Sorrento/Mabpharm

STI-4920

이중특이 vs

스파이크 단백질 상 두 도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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