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로 인해 불안 가중돼 수요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항우울제 졸로푸트(Zoloft, sertraline) 및 그 제네릭이 부족을 겪고 있다고 FDA가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불안이 가중되며 그 수요가 높아진 반면 제약사들은 API를 얻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FDA에 따르면 루핀의 경우 그 생산을 계속하고 있지만 향후 몇 개월 동안은 주문이 밀렸다.

또한 어코드 헬스케어도 현재 API가 부족해 일부 저용량은 이용이 가능하지만 고용량은 60일 동안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플라 자회사 인바젠의 경우 일부 용량 및 병 크기가 주문이 밀렸고 화이자도 공급이 제한받고 있다. 반면 오로빈도는 수요 증가에 따른 충분한 양을 보유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에 의하면 미국에서 3월 졸로푸트 및 제네릭 처방 12% 증가한 490만건에 달했으며 4월에는 450만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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