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30대 임산부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는 앞선 3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치료병상에서 입원 치료 후 출산을 위해 재입원해 지난달 28일 2.74kg의 여아를 분만했다.

아기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모녀는 각각 산과 병동과 신생아실에 입원해 있다 지난 주말 퇴원했다.

환자를 담당했던 울산대병원 산부인과 김정숙 교수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산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되긴 했으나 완치 후 출산으로 아이의 건강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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