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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뒤바꾼’ 시장판도…“디지털 헬스케어 뜬다”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시장, 2025년 2500억달러 규모 웃돌 듯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향후 30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면 영업마케팅이 올스톱된 상황에서 돌파구로 이만한 대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IBK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5년 790억달러에서 2년만인 지난 2017년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그 규모가 17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출처: Statist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BK투자증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모바일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만 40%를 웃돌고 있다. Statista 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025년에 33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채널에 대한 선호도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업계도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의료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실 헬스케어산업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전문가 집단이 다수 포진돼 있는 만큼 다른 산업과 비교할 때 상당히 폐쇄적인 구조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것.

여기에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민감도도 상대적으로 더 높다. 건강 관련 개인정보 규정이 보수적인 관점에서 다뤄져 왔던 게 그 배경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데이터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데이터 경제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 현상은 디지털경제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오프라인 방식을 선호하던 기업은 온라인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사업모델과 업무형태의 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료 기관의 운영시스템도 지금까지는 디지털 전산화에만 초점을 맞춰왔다”면서도 “앞으로는 네트워크와 연동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성장세도 가팔라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m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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