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과 일상, 여가생활 상황별 구체화 - 검체채취팀 구성 교육 실시로 대규모 검사 대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북도가 각급 학교의 단계적 등교가 진행되는 가운데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생활방역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사업장과 일상, 여가생활 등 상황별로 구체화하고 세분화된 생활 속 방역수칙 실천이 문화로 정착돼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사업장 = 노동자와 사업주의 지침, 회의시, 민원창구, 은행이용 ∆일상생활 = 이동시, 식사, 공부, 쇼핑, 행사참석, 종교생활 ∆여가생활 = 여행시, 여가(유흥업소, 박물관, 야외활동, 노래연습장 등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사업장 등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수도권 사업장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해 사회와 가정에서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전북도는 학교에서는 확진환자 1명만 발생해도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규모 검사 상황에 대비해 각 시․군보건소마다 검체채취팀을 구성하고 이들에 대한 검체채취 교육을 6월 2일 30명을 시작으로 3차이상 실시한다.

현재 각급 학교는 5월 20일부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학교 개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전북도는 전학년의 등교가 마무리될 때까지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해 시․군 선별진료소를 통한 적극적인 진료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타지역에서 입소하는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달라는 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도 보건당국과 협의해 인원 파악 및 검사기관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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